[컨콜 종합] KT "통신비 인하로 하반기 무선매출 하락 우려"

입력 2018-08-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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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하반기 통신비 인하 요소로 인해 무선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고객 맞춤형 요금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겠다고 강조했다.

윤경근 KT 재무실장(CFO)은 3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감면시행에 따라 매출이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비자 데이터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신규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가입자의 질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앞으로도 ARPU 하락은 지속될 것이다. ARPU 보단 무선 매출성과를 보는게 적합할 것 같다"며 "무선 매출은 상반기 누적으로 0.8% 감소하면 상반기 양호한 매출 감소를 보였지만, 하반기 부터 기초연금 수령자에 대한 통신비 인하가 시행되면서 무선매출에 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데이터에 부합하는 요금제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무선 매출 하락이 예상되지만, 최근 출시한 고객 맞춤형 요금제인 '데이터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실장은 “데이터온 요금제 출시 이후 신규 가입자의 70% 이상이 선택 하고 있다”며 "데이터온 요금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확보했으며 요금제 출시 후 음성 통화량이 평균 80%이상 증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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