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중화ㆍ체코항공 등 7개 항공사 추가 이전

입력 2018-08-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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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계시즌부터 운항 예상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중화항공 등 7개 항공사가 추가 이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 진행 중인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021년)에 따른 체크인카운터 부족문제와 1터미널의 항공수요가 당초 예측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항공사 추가 이전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8년 동계시즌(10월말 이후)부터 현재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중인 제2터미널에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의 항공사가 추가 이전한다.

동일 항공사 동맹(얼라이언스) 배치를 원칙으로 스카이 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첨두시간(운항 및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 등 항공사 별 운항특성과 지상 조업사 및 항공사 라운지 연계성, 여객 환승편의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했다.

기존의 스카이팀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와 환승 및 코드쉐어(항공사 공동운항)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됨에 따라 환승시 편의성 제고와 코드쉐어 여객 오도착 감소 등도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서 제2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통해 여객 오ㆍ도착을 최소화한 것처럼 항공사와 합동으로 E-티켓과 문자메시지, 언론보도, 광고매체, SNS 등 대‧내외 홍보수단을 총동원해 오도착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항공사 추가배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2터미널 확장 전까지 양 터미널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중 수립 예정인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2023년경 완공 예상) 이후를 대비한 항공사 재배치 계획도 차질없이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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