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2300선 회복

입력 2018-08-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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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1포인트(0.58%) 상승한 2307.8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 원, 194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319억 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에서 574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93개 종목이 내림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65억 원 순매수를 비차익거래에서는 385억 원 순매수를 나타내 총 567억 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지수를 비롯한 3대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대화를 통해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었다. 최근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기술주도 반등했다는 점도 지수 상승세를 견인했다.

업종별로 의약품(2.03%), 섬유의복(1.90%), 철강금속(2.28%), 화학(0.90%), 증권(1.35%), 보험(1.04%) 등 상승세가 우세하다.

전날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0.11%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1.04% 밀렸다.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시밀러 확대를 전망하는 증권사 보고서의 힘입어 3.31%올랐다. 이밖에 POSCO(3.18%)와 현대차(0.39%), LG화학(0.67%) 등이 올랐다. 한국전력은 2.25% 떨어졌다. 정부의 올여름 전기료 한시 인하 추진 소식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8포인트(0.72%) 오른 781.1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6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억 원, 9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펄어비스(-1.23%)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41%), CJ ENM(2.07%), 메디톡스(1.14%), 나노스(0.61%), 신라젠(4.21%), 바이로메드(1.90%), 포스코켐텍(1.22%), 스튜디오드래곤(0.95%), 에이치엘비(3.38%) 등 대부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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