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근원물가가 낮게 나왔다. 이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의료보험 확대 영향이 컸다.”
1일 박세령 한국은행 물가분석부장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지원이 확대되면서 관리물가에 영향을 줬다. 관리물가는 특히 근원인플레에 영향이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오름세(1.5%)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는 1.0% 상승에 그쳐 2000년 2월(0.8%) 이후 18년5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