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마케팅 전문가 한자리에... ‘한식 세계화’를 논하다

입력 2018-08-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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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전문셰프가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행사 프로그램인 비비고 한식 쇼케이스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비비고 제품 및 레시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국내외 법인의 마케팅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한식 세계화' 전략 브랜드인 비비고의 방향성 등을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0일~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CJ인재원과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마케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5대 전략국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사와 해외법인의 협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는 국내 및 해외법인 전문 마케터들이 모여 비비고 브랜드의 비전과 핵심가치, 우수 마케팅 사례, 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각 국가별 담당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 시장 트렌드 등을 준비해 발표했고, 브랜드 중심의 성공적인 한식 세계화와 시장 창출 및 성장 견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국내 식품시장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표 제품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한국 식품시장과 식문화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만두’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음식도 하나의 문화로, 끊임 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첨단산업 분야로 키워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실천한 대표 제품으로 소개됐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국내 및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매출 66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 원으로 올리고, 이 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비빔밥, 만두, 김, 장, 김치 등 5대 한식 카테고리 중심으로 한 ‘비비고 한식 쇼케이스’ 행사 등이 진행됐다.

박승은 CJ제일제당 비비고팀 과장은 “본사와 해외법인 간 협업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공통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비비고가 한식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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