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어식백세 수산물 원기회복 으뜸 '민어ㆍ붕장어' 선정

입력 2018-07-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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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여름 생선으로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가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민어과의 대표 어종인 민어는 최대 크기가 1m 이상인 대형 어종으로 몸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이고 배 쪽은 밝은 회백색을 띤다. 특히 가슴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는 검고 배 지느러미와 뒷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생선중의 으뜸으로 불리는 민어는 조선시대 양반들 사이에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혔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했다.

또 단백질과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아 어린이들의 발육을 돕고 노인 및 환자 등의 기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붕장어는 30~50m의 깊은 바다 속에서 주로 서식하며 몸길이가 50~90㎝에 이른다. 등 쪽이 갈색, 배 쪽이 흰색을 각각 띠고 있고 지느러미 가장자리는 아주 검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비타민A의 보고’라고 불리며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민어, 붕장어는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 온라인 수협쇼핑(www. shshopping.co.kr)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수부는 이날 8월의 지역축제 행사로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 고창갯벌축제’를 소개했다. 이 축제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며 갯벌체험, 염전체험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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