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0.45포인트(-0.45%) 하락한 2284.6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는 이렇다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2300선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7일 하락세로 마감한 뉴욕증시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수급주체별로는 기관이 32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금융투자업계도 102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4억 원, 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04%), 종이목재(-0.72%), 화학(-0.52%), 전기전자(-0.63%), 운수장비(-0.29%) 등이 하락세가 우세하다. 반면 비금속광물(0.95%), 기계(0.36%), 건설업(1.77%), 통신업(0.47%) 전기가스업(0.62%)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75%)를 비롯해 SK하이닉스(-0.81%), 삼성전자우(-0.66%), 셀트리온(-1.75%), POSCO(-1.82%), LG화학(-0.2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NAVER(-2.53%)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17포인트(0.67%) 떨어진 768.83을기록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42%)를 포함해 메디톡스(-1.66%), 신라젠(-1.72%), 바이로메드(-4.36%), 셀트리온제약(-2.32%) 등이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