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신용보고서] GDP갭률 올 상반기 0.02%에서 하반기 0.15%로 급반전(상보)

입력 2018-07-26 13:55수정 2018-07-26 23: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내년 상반기 0.11%, 하반기 0.1%로 상승폭 축소..분기 성장률 급변동 여파

잠재 성장률(GDP)과 실제 성장률간 차이를 의미하는 GDP갭률이 올 상반기 크게 낮아졌다가 하반기 급반전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이후 내년엔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
26일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2018년 7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플러스로 전환했던 GDP갭률은 올 상반기 0.02%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올 하반기엔 0.15%까지 올라 단기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엔 0.11%, 내년 하반기엔 0.1%로 소폭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분기 성장률 추세와 관련이 있다는게 한은측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 전기대비 1.4% 성장하며 7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4분기 마이너스(-)0.2%로 추락했다. 이후 올 1분기 1.0%, 2분기 0.7%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한은은 또 올 하반기와 내년 상하반기 각각 2.8%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은 “분기 성장률 경로에 따른 변화다. 기술적 의미로 추세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전반적으로 수치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큰 변화라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