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한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해체 확인…“비핵화 좋은 징조”

입력 2018-07-24 15:52수정 2018-07-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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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들을 판독한 결과,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해체작업에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체작업은 약 2주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촬영된 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장으로 발사 직전 발사체를 조립하는 궤도식(rail-mounted) 구조물과 액체연료 엔진 개발을 위한 로켓엔진 시험대 등에 대해 해체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북한이 미사일 엔진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약속한 동창리 엔진실험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분석한 실험장 폐기 동향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약속한 곳과 같은 곳인가에 대한 질문에 “네, 동창리 엔진실험장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 김 대변인은 정보공유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방미 때 이뤄진 것인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전부터 한미 간 정보공유 이뤄지고 있고 현재 38노스와는 별도로 한미 간 파악하고 있었던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기자들을 만나 “비핵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징조이고 비핵화를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 차장은 “북한이 항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벤트로 만들지 않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 나름대로 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지 등의 의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탄도미사일 실험장인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 관련해 통일부는 “정보사항에 대해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이 차질없이 잘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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