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타인에 대한 배려가 큰 한국 소비자를 위해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23일 BAT코리아는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의 업그레이드 버전 ‘글로 시리즈 2’ 출시를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매튜 쥬에리 BAT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BAT 그룹 R&D 센터에서 유해성 감소 부분을 총괄하는 제임스 머피 박사 등이 함께 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된 글로 시리즈 2는 오는 30일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웹사이트 및 전국 편의점 판매를 앞두고 있다.
쥬에리 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은 담배 제품 혁신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자 분석 끝에 오늘 전 세계 최초로 글로 시리즈 2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 고유의 가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한 글로 시리즈 2는 약 250도의 온도에서 밖에서 안쪽으로 고르게 가열해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기능적 강점은 살리면서 디자인은 새롭게 단장했다.
글로의 마케팅 총괄을 맡은 알퍼 유스는 “글로 시리즈 2는 오리지널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편의성과 기능적 강점을 그대로 살렸다”며 “이번 시리즈는 부드러운 원통형에 고급스러운 촉감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블랙과 그레이로 준비된 시리즈 2는 추후 다양한 색상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BAT 코리아는 이날 식약처가 발표했던 유해성 감소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임스 머피 박사는 “글로에 대한 자체적인 유해성 연구를 진행한 지 몇 년 밖에 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식약처가 9개의 유해물질을 지정하고 연구한 결과에서 보면,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글로가 타사 제품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로 나왔으며 일산화탄소의 경우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도 확인됐다”며 유해성 저감에 있어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에 비해 한국 전자담배 점유율이 낮은 점에 대해 알퍼 유스 총괄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 식약처의 유해성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글로에 대한 수요가 탄탄히 구축된 상태”라며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앞으로 점유율도 향상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BAT 코리아는 이날 디바이스 업그레이드에 맞춰 글로 전용 스틱인 ‘네오’도 새롭게 출시했다. 총 6가지 다양한 맛으로 구성된 네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쥬에리 사장은 “담배 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가장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글로만의 고유한 기술과 손쉬운 사용감에 더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함으로써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을 대안을 찾고 있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