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분기 알약 랜섬웨어 차단 통계. (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2분기 총 39만8908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알약을 통해 차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총 차단 수 39만8908건을 월간, 일간 기준으로 환산 시 월평균 13만2968건, 일평균 4384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알약을 통해 차단된 2분기 랜섬웨어 공격 횟수는 1분기보다 약 20%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15만 건의 공격이 집계돼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달로 기록됐다.
다만 이번 통계는 공개용 알약에서 랜섬웨어 행위기반 차단 공격수만을 집계했다. 그렇기 때문에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의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준섭 이스트시큐리티 부사장은 “랜섬웨어 공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OS), 백신과 같이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중요한 자료를 수시로 백업하는 등의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