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코미코, 中 최대 반도체 기업 SMICㆍ화홍NEC 공급 매출 고속 성장

입력 2018-07-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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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장비 정밀세정·특수코팅 기업 코미코가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 업체 2곳의 매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반도체 생산기업 마이크론이 중국내 판매 금지가 예상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9일 코미코 관계자는 “중국 반도체 기업 중신국제(SMIC)와 화홍NEC의 서비스 공급량이 계속해서 뚜렷하게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관련 영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미코는 반도체장비 정밀세정·특수코팅을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고객사의 생산량이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에서는 SMIC와 화홍그레이스(화홍NEC) 등이 시장점유율에서 이미 세계 10위 안에 진입했다. 특히 SMIC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5.4%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업체인 UMC는 지난 2일 중국 푸저우시 법원이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상대로 중국 내 판매 금지 예비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명령은 마이크론의 D램, 낸드플래시 관련 제품 등 26개 제품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경쟁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코미코는 2013년 8월 물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미코가 영위하던 사업 중 반도체 정밀부품의 정밀세정, 특수코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최초로 정밀 세정과 특수 코팅을 사업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총 5개국에 세정, 코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코팅 50.28%, 세정 40%, 부품(상품) 6.84%, 부품(제품) 2.8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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