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관세부과로 이어졌지만 되레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드려진 때문이다. 또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연준(Fed)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만큼은 아니라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1만3000건으로 예상치 19만5000건을 웃돌았지만, 실업률은 4.0%를 기록해 예측치 3.8%보다 높았다.
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4.5/1114.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5.9원) 대비 0.5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51달러를, 달러·위안은 6.6581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