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드러난 태양광발전시설 부작용…산림청, 해소대책 조속 추진

입력 2018-07-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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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6000㎡(전체시설의 1/4)가 붕괴돼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통신주 1주와 소나무 1그루가 파손되는 등 피해면적은 약 0.1ha인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
산림청이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지 경관훼손, 부동산 투기, 토사유출 피해 등의 부작용 해소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달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경북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4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태양광 발전설비 6000㎡(전체시설의 4분의 1)가 붕괴돼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통신주 1주와 소나무 1그루가 파손되는 등 피해면적은 약 0.1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이경기 청도군 부군수, 김석천 청도군 산림환경과장, 이영우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산림사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사태 발생지를 찾아 피해규모를 확인하고 복구 방안과 피해대책 등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피해지 내 토사정리, 비닐덮기 등 응급복구를 진행했으며 추가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현장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사건 경위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태양광발전시설로 인한 산지 경관훼손, 부동산 투기, 토사유출 피해 등의 부작용 해소 대책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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