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노 아키라 일본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출처=AP/연합뉴스)
니시노 일본 월드컵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벨기에전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경기 종료를 바로 앞두고 나세르 샤들리의 극적인 역전골에 3대 2로 패했다.
일본은 후반 초반 2골을 선취하며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후반과 추가시간에 역습을 허용해 샤들리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석패했다.
경기 후 FIFA가 전한 인터뷰에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이기고 싶었다. 우리는 충분히 강했고 벨기에와 대등한 경기를 할 만했다"라며 "머릿속에 다양한 계획이 있었고 경기 시작이 좋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예상하지 못한 골을 허용했다"라고 이번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니시노 감독은 "지금에 와서는 연장전으로 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슈퍼 역습'을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대비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본은 2018 러시아월드컵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볼 돌리기' 논란에 휩싸이며 페어플레이 점수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