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로 거듭난 현대차 신형 싼타페(TM)가 1일(현지시간) 앨라배마 공장에서 1호차 출고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현대차)
북미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하반기 기대주 4세대 신형 싼타페(TM)가 앨라바마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 1호차가 출고됐다. 현대차는 올해 약 8만4000대 생산 및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2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2019년형 신형 싼타페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해 약 8만4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의 근로자 약 3000 명과 관계자는 이날 첫 번째 싼타페 출고 기념식을 열고 공식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현지 생산법인 최동렬 전무는 신형 싼타페 출고 기념식에 나서 “4세대 싼타페의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는 싼타페, 쏘나타, 엘란트라를 생산하면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곳 공장은 지난해 연말부터 신형 싼타페 생산을 위한 리-툴(re tooled) 작업을 추진해 왔다. 총 3억8800만달러(약 4200억 원)를 투입해 엔진 공장 증축과 완성차 생산라인 교체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