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일전 승리' 정해인·류준열·윤아·설현 등, ★들 환호…다니엘 린데만, 허탈 영상엔 '위로 이어져'

입력 2018-06-28 10:46수정 2018-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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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다니엘 린데만, 정해인, 류준열, 설현, 손연재, 윤아.(출처=다니엘 린데만 SNS, 이투데이DB)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에 스타들도 한목소리로 환호를 보냈다. 특히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짤막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한국 독일전 경기가 끝난 뒤 28일 인스타그램에 짤막한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 다니엘 린데만은 공허한 표정으로 "축하한다. 나한테 힘내라고 말도 없이 카톡으로 선물해준 친구 고맙고, 독일이 멕시코한테 졌을 때 해볼만하다고 했던 딘딘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엘 린데만은 "수많은 (한국) 친구들에게 고맙다. 80개 메시지가 왔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우린 행복하다'고 많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월드스타' 비는 "드디어 전 세계가 붉은 악마를 보았다... 자랑스럽다"라며 독일전 승리에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정해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축구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감동입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최고였습니다"고 소감을 올렸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도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고 적었다.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은 기성용 선수의 유니폼 사진을 게재한 뒤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크아아아앙"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윤균상은 "투지라는 단어를 봤다"며 "눈물이 줄줄. 16강을 못 갔어도 이렇게 행복하다. 독일의 최초 조별리그 탈락.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한 뼘 더 성장할 선수들에게 더 큰 기대와 관심과 사랑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토니는 "선수들은 16강 진출을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터라 더 가슴이 아프다"며 선수들에게 위로를 보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 진짜 대박 아 눈물 나. 대한민국 선수분들, 그리고 고생하신 모든 분들 너무 수고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들 마음고생 많으셨을 텐데 끝까지 잘 싸워주셔서 감사하다. 할 수 있다 대한민국"고 말했다.

이어 "다들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끝까지 잘 싸워주셔서 감사하다. 할 수 있다 대한민국"고 덧붙였다.

'배구 여제' 김연경도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인터뷰 중계 화면과 함께 "수고하셨습니다"고 적었다. '체조 요정' 손연재도 "최고"라는 글을 올렸고, 프로골퍼 유소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졌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고 경기를 본 소감을 전했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였던 박승희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너무 감동적이고 멋진 경기였어요. 감사합니다. 이런 게 스포츠다"고 글을 올렸다.

소녀시대 윤아도 함께했다. 윤아는 "너무 수고하셨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기뻐했다. 배우 임지연은 축구 중계 화면을 찍어 올린 뒤 "감동의 도가니탕. 영화 한 편 본 듯한"이라고 적었다. 그룹 AOA의 설현은 "수고하셨습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밖에도 조권, 하하, 이선빈, 지숙, 윤소이, 김숙, 이국주, 이기우, 이청아, 솔비, 하리수, 정준하, 홍석천, 김재욱, 김영철, 임주환 등도 영상과 글을 올리며 독일전 승리를 이룬 한국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F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조 3위로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세계 1위 독일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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