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120원 돌파 8개월만 최고, 무역분쟁 우려+코스피 10개월만 최저

입력 2018-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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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선호에 외국인도 코스피 매도..반기말 네고물량 여전 공방 지속

원·달러 환율이 8개월만에 1120원을 돌파했다. 미국과 중국 및 유럽(EU)간 무역분쟁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자산선호 현상에 주식시장도 약세다. 특히 코스피는 10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중이다.

반면 반기말을 맞아 수출업체 달러매도도 여전하다. 1120원선에서 공방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달러 장중 흐름. 9시50분 현재(체크)
28일 오전 9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85원(0.43%) 오른 1122.45원을 기록중이다.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22.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23.2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0월31일 1124.0원 이후 8개월만에 최고치다. 장중저점은 1121.5원이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7/1123.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5.9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원·달러가 상승했다. 다만 반기말 네고물량도 여전해 공방은 지속될 듯 싶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50엔(0.45%) 떨어진 109.97을, 유로·달러는 0.0033달러(0.28%) 내린 1.1563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8.76포인트(0.80%) 내린 2323.27을, 코스닥은 4.13(0.50%) 떨어진 822.56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63억6500만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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