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중간 무역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인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5를 돌파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0.2/1110.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09.1원) 대비 2.7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0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86달러를, 달러·위안은 6.477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