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격화한 영향을 받았다. 앞서 미국은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1102개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도 곧바로 같은 규모로 보복 관세 조치에 들어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95.0/1101.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3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97.7원) 대비 1.8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6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94달러를, 달러·위안은 6.437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