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24표차 당선' 한왕기 평창군수 당선자 소감…"다시 찾고 싶은 평창 만들 것"

(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에서 가장 근소한 24표차로 당선된 강원 평창군수 한왕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누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14일 한왕기 후보는 평창군수에 당선이 결정된 후 "열심히 한 것만 기억난다. 주위에서 저를 믿고 끝까지 지지해준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평창군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경제의 근간인 농림축산분야의 소득안정이 되도록 하겠다"며 "가장 시급한 남부권과 북부권의 불균형을 해소해 다시 찾고 싶은 평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당선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군민 여러분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구조사 결과 한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심재국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최종 득표 수 차이는 단 24표차로, 득표율로 보면 0.09%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후보와 심후보는 각각 1만2489표, 1만2465표를 기록했고, 평창군의 무효표와 기권표는 각각 526표, 1만2026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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