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0일 방일… “한반도 평화 정착이 亞 번영 전환점” 국제사회 협력 당부

입력 2018-06-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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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획재정부)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 국제 사회의 협력을 당부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일본 도쿄도에서 개최하는 ‘제24회 국제교류회의’에서 기조강연을 한다.

그는 ‘아시아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아시아 번영의 큰 전환점이 된다는 의견을 표명할 계획이다.

최근 남북ㆍ북미 대화가 진전되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표명하는 등 일련의 변화와 관련해선 ‘제비 한 마리가 온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듯 다양한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검토하고 차분하고 질서 있게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또한 김 부총리는 한반도 정세 변화와 관련, 일본의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 국제 사회에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포용과 혁신으로 저성장ㆍ양극화라는 한국 경제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도 패널로 참석해 ‘북한 위기의 행방과 새로운 세계질서’를 주제로 토론한다.

11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연자와 패널 등을 대상으로 공식 만찬을 열 예정이며 김 부총리 역시 만찬에 참석한다.

김 부총리는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비슷한 일본 게이단렌의 나카니시 히로아키 회장, 기타 쓰네오 니혼게이자이신문사 회장,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등 행사에 참석하는 일본 및 아시아 국가 인사와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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