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전파기지국, 철도 통신망 시설 구축사업…LTE-R 사업 참여

입력 2018-06-08 14:11수정 2018-06-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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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기지국이 철도 도로와 관련해 통신시설 구축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중계망 공용화 전담업체로 특수지역의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철도통합무선망 LTE-R(Rail) 사업에 참여했다.

8일 회사 관계자는 “열차 터널 등 통신망 시설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LTE-R과 관련해 원주-강릉 구간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분야에서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파기지국은 1996년 설립된 공용무선기지국 건설 전담사다. 국가 기간사업인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을 거의 독점적으로 수주해 온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주된 사업은 지상 및 지하, 각종 터널 등 철도 및 도로 구간의 공용무선기지국(중계망)을 시공, 판매, 운용 및 유지보수다. 지난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기지국 사용료(132억 원)와 통신시설 매출(39억 원)이 각각 77%, 23%였다.

최근에는 고속철 원강선(경강선) 원주-강릉구간 철도통합무선망(LTE-R) 사업을 수행했다. LTE-R은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으로, 열차ㆍ관제센터ㆍ유지 보수자ㆍ운영기관ㆍ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주고받아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철도시설공단이 세계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철도공단은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신규 건설 23개 노선(일반 광역철도)에 2022년까지 LTE-R 구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기존 노선은 경부고속철을 시작으로 현재 사용 중인 1~2세대 무선통신방식(VHF, TRS)의 내구연한을 고려해 2027년까지 29개 노선의 통신망을 LTE-R로 전면 교체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이트론,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푸른기술, 에버다임, 한컴유니맥스, 부산산업 등 경협주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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