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운용 ‘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 설정액 500억 돌파

입력 2018-06-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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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가 출시 4개월 만에 설정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2월 8일 업계 최초로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를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KRX300지수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발표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형주 및 IT 비중이 큰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 및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 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뿐만 아니라 일반투자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상품은 KRX300지수 대비 추적오차를 2% 이내로 통제해 시장지수 성과를 추종하면서 지수 수익률 추종이라는 투자목적에 부합하는 하에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내기 위한 알파 전략을 병행한다. 추적오차가 통제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초과수익 전략 비중을 줄이고 인덱스 복제 비율을 올려 안정적인 성과 흐름을 추구한다. 또한 적극적인 운용을 위해 주식파생형으로 설계됐으며 KRX300 선물이나 상장지수펀드(ETF) 외에 안정적 운용을 위해 KOSPI200 이나 KOSDAQ150도 활용해 운용한다.

해당 펀드는 설정 후 대내외적인 시장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익률은 설정 이후 약 1.3% 수준(A1클래스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설정 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시장이 횡보 장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은 돋보이지 않지만 향후 한국 주식시장의 성장을 안정적이면서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펀드의 변동성은 기존 KOSPI200 지수의 14.7%보다 낮은 14.3%를 기록해 코스닥 시장에 투자했음에도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펀드의 운용을 맡은 박문기 퀀트운용팀장은 “KRX300지수는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 채택과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기존 지수 대비 상품성이 높다”면서 “특히, 코스피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코스닥 우량주가 많이 포함돼 올해 시장 흐름에도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며 기관 고객들의 관심도 차츰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일성 신한BNPP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초기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대의 인덱스펀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키움증권, 한화증권, 현대차투자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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