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및 광반도체 전문기업 매직마이크로가 수질 및 대기환경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중국 환경 시장에 진출한다.
매직마이크로는 중국 최대 환경업체인 용강환보그룹계열사인 강소사개환보과기유한공사와 폐수처리장 수질 및 대기환경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 시공 및 유지보수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최대 현지 파트너인 용강환보그룹은 헤이룽장성에 소재한 준공기업으로서, 중국 전역에 걸쳐 1만여 개의 폐수처리장을 운영 및 관리하는 환경전문기업이다.
회사 측은 용강환보그룹이 매직마이크로에서 제품화할 광반도체 센서의 높은 측정 정확도와 센서를 기반으로 IoT(사물인터넷) 통합관제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술 수출이 성사되면 매직마이크로는 용강환보그룹의 사업장 또는 관리중인 사업장에 폐수 오염도 측정ㆍ분석 시스템 및 종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 및 인건비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인 중국 전역의 1만여 개의 소형급 폐수처리장 IoT 관제시스템 시공과 350여 개의 중형급 폐수처리장의 수질계측기 및 IoT 관제시스템 시공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유지보수사업과 컨트롤타워에 해당하는 통합관제센터 구축도 포함돼 있다.
매직마이크로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산업성장 분야뿐 아니라 환경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중국 최대 환경기업 중 하나인 용강환보그룹과의 업무협약으로 매직마이크로가 보유한 정밀한 측정 센서와 산업용 IoT 통합관제시스템 기술을 선보일 아주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더 나아가 용강환보그룹과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및 광반도체 기반 의료진단기 제품 공동 개발, 해당 의료진단기 중국 총판권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으로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직마이크로는 최근 국내 미세먼지 관련 환경기업과 광반도체 포토닉스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미세먼지 센서 개발 및 공급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