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의 자회사 광명하나바이온은 하나금융투자와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조성을 위한 5000억 원 규모의 PF조성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병원 건립을 포함한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에 5000억 원 규모의 PF 자금조달이 완료됨에 따라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은 KTX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2BL 및 광명시 소하동 1344번지 일대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광명시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약 7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세권 일대에 복합의료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행은 광명하나바이온, 시공은 롯데건설과 두산건설 공동시공, 자금조달은 하나금융투자에서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바이온은 광명하나바이온의 주주 및 이사로서 본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역세권지구 내 종합병원과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종합병원은 2020년 말 준공 및 개원할 예정이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광명역세권지구에 2020년 말, 소하지구에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KTX 인프라를 통해 전국의 첨단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복합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는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함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른 의료바이오 사업분야에서의 성과도 가시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