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파헤친 박영수(66·사법연수원 10기·사진) 특별검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검법 해설책을 발간했다.
‘드루킹 특검’을 앞두고 가장 최근의 특검 활동과 평가, 개선점 등을 담은 만큼 법조계의 관심이 쏠린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특검은 최근 펴낸 ‘국정농단특검법 해설’을 통해 특검법의 주요 쟁점과 현실과 동떨어진 미비점 등을 약 330쪽 분량에 담아 정리했다.
박 특검은 발간사에서 “실체적 진실 규명과 정의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특별검사로 임명돼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것은 법조인으로서 일생일대의 영예”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국정농단 사건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경험한 특검법 해석을 둘러싼 여러 가지 논의와 현실에서 괴리된 특검법의 미비점을 정리했다”며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특검법 제·개정에 많은 참고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