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中 기업에 146억원 규모 덴탈용 CMOS 디텍터 공급

입력 2018-05-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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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엑스레이(X-ray) 시스템ㆍ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가 중국 시장에 덴탈용 CMOS(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 디텍터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레이언스는 중국 헬스케어 기업 A사에 덴탈용 CMOS 디텍터를 공급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1차 계약기간은 5년이며, 구매자의 2년간 구매보증 수량을 포함한 예측 수량에 따르면 공급 규모는 146억 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수주는 디텍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인 동시에, 덴탈용 엑스레이 기기 시장에서 고객을 다각화하게 된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언스는 TFT(박막트랜지스터), CMOS, IOS(치과용 구강센서)를 모두를 생산하는 X-ray 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설계, 제조의 모든 과정을 수직계열화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언스는 관계사인 덴탈 이미징 엑스레이 전문 기업 바텍에 지속적으로 디텍터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계약 역시 우수성이 검증된 레이언스의 덴탈용 CMOS 제품을 공급받고자 하는 수요에 따라 진행되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레이언스는 이번 수주 건을 필두로, CMOS 디텍터를 덴탈 이미징 기업 대상으로 확대 판매에 나선다. 덴탈용 CMOS 디텍터 분야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고객 사례를 모두 갖춘 경쟁자가 전무한 데다, 신흥시장에서 단기간에 고품질 덴탈 이미징 장비를 제조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깃으로 고객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레이언스는 향후 덴탈용 제품 외에도 독자적인 CMOS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용 및 산업용 제품을 출시, CMOS 디텍터 분야의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우 대표는 “TFT 단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외 경쟁사 대비 레이언스는 TFT 기술과 함께 10년 이상 치과 엑스레이 시장에서 검증받은 CMOS 디텍터의 기술과 제품은 차별적인 경쟁 요소를 보유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CMOS 센서 기술력과 특화 제품으로 전세계 X-ray 이미징 시장에서 차별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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