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에서 '이동경험'으로...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서비스 '딜카'

입력 2018-05-29 10:29수정 2018-05-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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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셰어링 플랫폼 ‘딜카’.
현대캐피탈이 중소 렌터사와 함께 출시한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가 여행·데이트 등 새로운 콘셉트의 스페셜카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카셰어링 시장에 관점을 바꾼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딜카’는 지난해 9월 현대캐피탈이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이동경험을 전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중소 렌터사와 함께 출시한 카셰어링 플랫폼이다. 올해 3월부터 새로운 형태의 차량을 개발하고, 고객들이 카셰어링을 이용해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스페셜카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캠핑 콘셉트의 ‘떠나볼카’와 데이트 콘셉트의 ‘로맨틱카’ 등 2종을 선보였던 딜카는 최근 장미축제와 연계한 ‘로지 드라이브’와 항공기 콘셉트의 ‘날아볼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장미를 가득 실은 차량과 항공기 조정석 콘셉트의 차량 구조 등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스페셜카 특유의 특성을 살렸다. 로지 드라이브는 일주일 만에 시승 신청 인원이 2000명을 넘었고, 4번의 이벤트에 1만 명 이상의 고객이 사연과 함께 시승을 신청했다.

새로운 콘셉트의 차량을 집 앞까지 배달해주는 딜카 고유의 특징이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은 딜카가 담당하고 차량 운행과 관리는 렌터사가 관리하는 상생 모델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한 결과 차량 관리 등 서비스의 기본적인 품질이 보장되고 새로운 마케팅 방법 등이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최근에는 항공사를 비롯해 통신사, 지방자치단체, 놀이공원 등 다양한 영역의 제휴처를 발굴하고 신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딜카는 기본적인 서비스 품질은 충실히 지키면서도 다른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을 다양화하고, 신규 프로모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딜카 관계자는 “이러한 시도가 가능한 것은 중소 렌터사와 함께 만든 플랫폼 기반의 모델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딜카 플랫폼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상생모델을 안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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