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2차 남북정상회담+유가급락vs레벨·입찰 부담

입력 2018-05-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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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28일 혼재된 재료속에 강보합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우선 주말사이 극적으로 이뤄진 판문점 2차 남북정상회담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리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사실상 6·12 회담을 재개한다고 밝힘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를 크게 줄이게 됐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류(WTI)는 배럴당 70달러대에서 4% 급락하며 67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알 칼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과의 회담 후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제한적인 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데다, 노박 장관도 “감산 합의를 완화하는 방안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기회의를 주목할 수밖에 없게 됐다.

국제유가는 그간 채권금리 흐름과 연동해왔다. 유가하락은 물가상승 우려를 낮추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주말 오후장에서 보듯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만만치 않다.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내지 불안감이 여전한 것도 이같은 욕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은 뒤로 미뤄졌지만 6월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6월분 국고채 입찰을 실시한다. 당장 오늘(28일) 1조6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29일엔 1조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 대기모드도 이어지겠다. 한은도 통안채 입찰을 진행한다. 1년물 1조2000억원과 91일물 8000억원어치다.

월말 지표발표도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광공업생산과 소비자물가지표를 확인하고자하는 심리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잠정치이긴 하나 한국과 미국에서 1분기 GDP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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