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면식 한은 부총재 “시장영향 제한적, 전개상황 예측 어려워 지켜볼 것”

“어제 뉴욕시장 움직임을 보면 한국물 CDS나 NDF가 일부 영향을 받긴 했지만 상당폭 되돌려지는 흐름이었다. 국내시장에서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다만 앞으로의 전개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면밀히 지켜볼 수밖에 없겠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해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 민감도가 커 일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졌을때를 봐도 일시적 영향은 있었지만 단기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뿐이다. 조치를 취할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은은 이날 8시30분 윤 부총재 주재로 긴급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연 바 있다. 허진호 부총재보와 유상대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1부장,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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