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영자, DJ로 등장 '의리녀' 등극… '전참시' 논란 이후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입력 2018-05-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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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두시탈출 컬투쇼)

개그우먼 이영자가 컬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컬투쇼'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비하 논란 이후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영자는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오늘 예쁜 분들이 많이 오셨다"라며 스튜디오를 찾은 방청객들에게 환하게 인사를 건넸다.

김태균은 이영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제가 많은 여배우가 왔을 때도 꽃다발을 선물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김태균의 꽃 선물에 "예쁘긴 한데 가성비가 떨어진다. 바질 같은 류는 씹어먹을 수 있는데 장미는 보기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호박꽃을 예로 들며 애호박전 만드는 상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자는 '컬투쇼' 제작진이 햄버거 감자튀김 도넛까지 다양한 음식을 준비했다며 "그런데 제가 계약한 햄버거 가게가 있는데 경쟁사 음식을 준비했더라. 6개월 동안 계약한 곳 음식만 먹기로 했다"고 도도하게 말해 방청객들도 폭소케 했다.

이날 '컬투쇼'에는 방송인 최화정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최화정은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자리에 앉으려다 의자가 뒤로 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어 스튜디오에는 또 한 번 웃음꽃이 피었다.

이영자 컬투쇼 출연에 네티즌들은 "이영자 누님은 천생 연예인입니다", "영자언니 식용장미도 있대요 너무 싫어하지 마세요~", "입담 최고! 밝은 모습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자는 최근 MBC '전지적 참견시점'의 방송에서 제작진의 세월호 비하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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