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가치창조문화 선포… “100년 기업의 길, 명확한 비전으로 시련 극복할 것”

입력 2018-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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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가치창조문화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시련이 있을 수 있지만 명확한 비전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원준 유통BU장, 이재혁 식품BU장, 허수영 화학BU장, 송용덕 호텔BU장 등을 비롯해 47개 계열사 대표와 노조위원장, 주니어보드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치창조문화 선포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선포식에서 롯데 구성원들은 지난 1년간 상호협력을 통해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롯데만의 고유한 가치창조 문화를 계승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내외 모든 구성원들에게 롯데 기업문화가 추구하는 방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 발표가 있었다. 롯데는 지난해 9월부터 내부 TFT를 구성해 롯데가 기업문화로 지향하는 가치인 ‘다양성’, ‘공유’, ‘존중’의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 기업문화 지향점을 개발해왔다.

새로 발표한 롯데 기업문화 지향점은 ‘SHARED HEARTS CREATE VALUE’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존중과 협력을 바탕을 두고 있다. 롯데는 기업문화 지향점을 포함한 가치창조문화 프레임을 국문/영문/중문 버전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근무하는 임직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가치창조문화 구현에 힘쓴 단체 및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롯데백화점이 2년 연속 수상했고, 개인부문 대상인 ‘창조명장 대상’에는 기업 내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루는데 노력한 롯데호텔 박동식 전(前)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황각규 부회장은 “함께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배려해 더 큰 가치를 창조하자는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기업문화의 지향점” 이라며 “롯데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 예상치 못한 시련과 어려움을 마주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의 명확한 비전을 가슴 속에 품고 가치창조문화 아래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시련과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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