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KT, 통신 인프라 개선 ‘기가 스토리’ 국내 넘어 세계로

입력 2018-05-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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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추진 중인 기가아일랜드 사업이 방글라데시에서 1주년을 맞았다. 사진제공 KT
KT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공헌 활동 ‘기가 스토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서 희망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기가 스토리’는 KT의 통신 인프라와 ICT솔루션으로 도서·산간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KT의 공유가치 창출(CSV) 프로젝트다.

국내에서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파주 대성동마을, 하동군 청학동, 옹진군 백령도, 강화군 교동도, 평창 의야지마을 등에서 추진됐다.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섬의 ‘기가 아일랜드’는 KT가 추진하는 첫 해외 기가 스토리다.

기가 아일랜드가 출범하기 전 모헤시칼리 섬은 인프라가 열악해 인터넷 접속 자체가 어려웠고 그나마 있던 인터넷의 속도는 0.2Mbps였다. 지금은 KT의 네트워크 구축과 지원을 통해 최대 100Mbps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공공 와이파이가 제공되는 마을회관 ‘IT 스페이스’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이 방문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복지부는 IT 스페이스에서 주민들을 위한 3개월 과정의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은 IT 스페이스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숙제를 하고, 동영상 강의로 심화 학습을 하고 있다.

KT는 모헤시칼리 섬의 초등학교에 화상회의 솔루션인 ‘케이박스(K-Box)’를 지원하고 현지의 화상교육 전문기관 ‘자고(Jaago)’ 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개 초등학교 총 1200여 명의 학생들이 화상교육을 받았으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KT는 올해 화상교육 대상 학교를 10개로 확대했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기증한 중고 컴퓨터 50대를 교사들에게 지급했다.

KT는 또 KOICA와 함께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판로를 개척하는 등 현지 청년 사업가들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방글라데시에서도 여러 기관과 화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민간 사절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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