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미래에셋대우의 부동산 펀드에 2000억 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미래에셋의 사모펀드(PEF) ‘미래에셋맵스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62호’에 1963억 원(지분 45.1%)을 출자했다.
이 펀드는 판교 알파돔시티의 6-2구역 개발에 투자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연말 설정됐다. 총 규모는 4109억 원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한다.
네이버는 향후 안정적인 사무공간 확보 차원에서 신규 개발 부지에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와 미래에셋대우는 2016년 12월 신성장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공동 투자하는 등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