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미국 4월 소매판매는 0.3% 올랐고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20.1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75%까지 치솟으며 2011년 7월7일 3.1437% 이후 6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인덱스도 나흘만에 93포인트대로 올라섰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9.5/1080.0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6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73.8원) 대비 6.5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3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27달러를, 달러·위안은 6.365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