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방송 출연한 '탈북녀 BJ 한송이'… "북한 주민들, 남측 예술단 공연에 남한가수 너무 예뻐"

입력 2018-05-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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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프리카TV 캡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송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4년 탈북해 개인방송 BJ를 하고 있는 한송이가 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주민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송이는 "북한 주민들이 TV 보고 다 울었다더라, 그만큼 감격적인 상봉이 없었다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 주민들이 이 장면을 보고 남한이라는 나라는 최고로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것을 실감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송이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 네티즌에게 익숙한 탈북자 출신 방송인이다.

한송이는 지난 4월 한국 가수들이 평양 공연을 마친 뒤 북한 시민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하기도 했다. 북한에 사는 지인과 통화를 했다고 밝힌 한송이는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가수는 백지영이었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지인이 '아이리스를 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음악을 그대로 불러서 깜짝 놀랐다'"며 "너무나 열정적으로 부르더라"고 말했다. 레드벨벳을 향해선 "남남북녀라더니 남한 가수들 너무 예쁘더라고 말했다"며 아이린이 북한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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