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국 고속도로 630km 정체…밤 10~11시 해소 전망

입력 2018-05-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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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휴 첫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에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는 630㎞ 가까운 구간에서 정체와 서행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74㎞,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41.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53.9㎞,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 43.4km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49㎞,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55.1㎞ 구간이 막힌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6∼7시 사이에 시작돼 낮 12시∼오후 1시에 절정에 이르렀다.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5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부산까지는 5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권을 살펴보면 강릉까지는 3시간10분, 양양까지는 2시간5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대전까지는 2시간50분, 광주까지는 4시간30분, 울산까지는 4시간20분, 대구까지는 3시간39분, 목포까지는 4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이날 고속도로 이용 예상 차량은 총 503만대이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51만대가 나가고,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7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