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무웅 문학평론가
통일부 관계자는 “염 신임 이사장은 문학계, 출판계, 시민활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고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문학작가회의 남측 회장을 역임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겨레말큰사전 공동 편찬 사업은 2004년부터 남북 간 언어 통일에 대비해 진행됐다. 하지만 2016년 북한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임 이사장인 고은 시인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3월 면직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