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이탈리아 AI 기업과 블록체인기술 공동 개발

입력 2018-05-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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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AI 기반 블록체인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왼쪽)과 파비오 조피 ORS 그룹 회장(Fabio Zoffi,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세종텔레콤)
세종텔레콤이 이탈리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ORS그룹과 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의 비즈니스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ORS그룹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기업들의 업무 절차를 최적화하고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종텔레콤의 유무선 통신 및 신규 사업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여정 단순화, 편의성 증대, 비용 및 시스템 효율화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기존 고객들의 데이터 분석 연구 △데이터, AI,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신규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투자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서비스 적용 전략 마련, 개발 및 운영 컨설팅 △인재교류 △혁신적인 신규 비즈니스 협력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 등이다.

임기채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고객 디지털 자산 보호 및 가치 증진을 핵심 가치로 한 탈중앙화 방식의 세종텔레콤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국내 인프라 및 기술 노하우에 ORS그룹의 기술, 솔루션을 결합해 뉴 ICT 산업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시대를 열게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 및 ‘앤드어스’와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 협약 체결을 맺고, 신사업 연구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텔레콤과 함께 하는 개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산·학계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각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유 경제를 구축 및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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