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윈하이텍, 음성공장 예상보다 빠른 생산 재개로 ‘안도’

건축자재 기업 윈하이텍이 재해로 생산 중단했던 공장 가동을 재개하면서 생산차질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윈하이텍은 2일 음성 공장의 안전조치 완료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으로부터 전면작업중지 해제 공문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장마감 후 “산업안전보건법시행규칙 제2조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으로 인한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으로부터 전면작업중지명령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작업 중지 규모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89.2%로 중단 기일이 길어질 경우 연간 실적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주가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생산중단 공시 다음날인 4월 20일에도 0.58% 상승 이후 23일과 25일 각각 1.72%, 3.21% 하락했지만, 26일부터 반등해 하락폭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남북경협이 추진될 경우 건설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남북정상회담 전후로 건설사와 자재기업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는 현상도 나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생산 중단일이 2주에 그친점과 주가 흐름도 상승세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하고 있다.

윈하이텍은 2011년 9월 15일 강구조물 제작 설치 및 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데크플레이트 산업은 건설산업을 전방산업으로 하고 원자재인 철강산업을 후방산업으로 하며 전방산업의 경기변동에 따라 성장성에, 후방산업의 경기변동에 따라 수익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제품인 일체형데크, 평데크·기타가 있으며 일체형데크의 경우 매년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8개 정도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데크플레이트제품 96.07%, 기타 2.24%, 데크플레이트임대 1.6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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