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강세다. 한국기계연구원이 3차원 종양을 대량 생산하는 '미세유체 기반 바이오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나노엔텍은 전날보다 4.64% 오른 6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곽봉섭 박사 연구팀이 체내 종양을 모사한 3차원 종양을 대량 생산하는 미세유체 기반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구팀은 미세유체 바이오칩을 이용해 신체 내부의 종양과 유사한 3차원 종양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항암치료 등 신약개발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미세유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나노엔텍이 보유한 미세유체역학 플랫폼 기술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엔텍은 바이오 초소형 정밀기술(MEMS)과 미세유체공학 기술 기반의 '랩온어칩(Lab-On-a-Chip)'이라는 나노바이오 융복합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최근 개발되고 있는 대부분의 생물학적 분석기기가 미세유동 기술을 응용해 유체의 극소량을 제어하고 분석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며 생물학이나 의학에서 다루는 대부분의 시료 및 시약이 액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미세유체역학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