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임기 절반 이상 남기고 중도 사퇴

입력 2018-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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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임식, 현 정부 임명권 존중 차원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19일 중도 사퇴했다.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사장이 19일 중도 사퇴했다. LX 사장 임기는 3년으로 박 사장은 2017년 1월 2일 취임해 임기가 1년 8개월 넘게 남은 상황이다.

공사 측은 "현 정부의 임명권 존중과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박명식 사장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을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흑자 경영과 함께 284명의 정규직 전환, 1만 여개 일자리창출 로드맵 수립,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간드림센터 운영, 동반성장 평가 최고 등급·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 실적을 남겼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토정보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조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취임 후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으셨던 분이었기에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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