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ICT 수출 191.4억불 역대 2위 기록…반도체 수출만 100억불

입력 2018-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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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3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91억 4000만 달러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반도체가 단일품목으로 월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한 효과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6% 증가한 191억 4000만 달러, 수입은 90억 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192억 50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 실적이다. 또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09억 8000만 달러)가 단일 품목 월간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4.3%나 증가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MCP, D램, 메모리반도체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효과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1억 달러 수출하며 전년동월대비 61.1% 늘었다. 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103억 3000만 달러, 27.5%), 베트남(24억 4000만 달러, 12.3%), 미국(18억 3000만 달러, 24.9%), EU(10억 5000만 달러, 14.9%)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에서 보조기억장치, 휴대폰 완제품, 반도체 D램 수입이 많았다. ICT수지는 100억 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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