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베트남공장 풀가동…3분기 생산량까지 수주 완료

입력 2018-04-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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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는 베트남법인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한 142억 원을 기록했다.

12일 케이피에프에 따르면 베트남법인(KPF Vina)은 2017년 3분기부터 생산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까지 수주를 이미 확보했다. 올해 3월 매출액은 56억 원으로 법인 진출 이후 월간 최고치를 달성했다.

민양규 케이피에프 기획조정실장은 "2010년 유럽 기계 장치 파스너 공급을 위해 베트남법인을 시작한 이후 최근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고객사들로부터 요청을 받고 있다"며 "현재 밀려드는 주문으로 생산능력(CAPA) 이상의 부분은 본사 및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위탁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본사 충주공장의 일부 라인 이관을 통해 안정적 CAPA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스너 사업 부분은 기존의 표준품 위주에서 고가의 고객주문형 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자동차 부품 사업도 본사 및 중국법인의 신규 제품 및 신규 고객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내수 및 아시아지역의 인프라 시장과 자동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케이피에프 베트남법인(KPF Vina)도 최근 5개년 연평균성장률 9%를 기록했다. 회사는 2017년 현재 508억 원의 매출액에서 향후 1000억 원까지 확대를 위한 성장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1963년 설립된 케이피에프는 199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볼트, 너트 등과 베어링, 기어류 등 자동차용 단조부품 제조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파스너 및 자동차용 단조부품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신규거래선 확보 및 신제품 개발 중에 있다.

매출구성은 볼트, 너트, 단조품 98.16%, 임대료 등 기타 1.8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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