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스케치] 가벼운 분위기로 출발한 이주열 2기 첫 금통위

입력 2018-04-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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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2기 첫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12일 가벼운 분위기 속에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58분 녹색계열의 애메랄드색 넥타이를 매고 서울 태평로 한은 본점 금통위회의장에 입장한 이 총재는 좌석에 앉자마자 기자들을 보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자신을 향해 카메라가 집중되는 와중에 “금통위원들도 많이 찍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기준금리 결정 마지막 금통위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이는 함준호 위원을 향해 한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주문에 함 위원은 “이 총재의 2기 첫 금통위”라며 미소지었다. 이 총재는 “마지막 회의일지 어떻게 아느냐”며 화답했다.

앞서 8시56분 자리에 앉은 조동철 위원과 신인석 위원도 가벼운 담소를 나눴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55분을 전후로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수정경제전망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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