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아이엔지생명 인수 영향은 중립적-KB증권

입력 2018-04-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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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신한지주의 아이엔지생명 인수설에 대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아이엔지생명을 인수할 경우 비은행강화와 수익원 다변화 등 긍정적 요소가 존재한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127.4%였던 이중레버리지 비율과 12.8%인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을 감안할 때 인수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치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아이엔지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지난해 말 기준 455.3%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지만 향후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실행시 자본 관련 불확실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엔지생명의 현 최대주주는 MBK파트너스의 100% 자회사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 아이엔지생명 지분 59.15%를 소유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지분 가치는 2조10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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