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89%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입력 2018-04-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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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89%가 오는 12일에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9.0%가 4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연 1.50%) 동결을 전망했다. 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 11%를 차지했고 금리 인하를 예상한 응답자는 없었다.

이들 전문가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 등이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대외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국내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금통위가 금리 동결 결정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4월 BMSI는 89.0으로 조사돼,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심리는 전월(93.0)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BMSI는 채권시장 체감지표로 BMSI 악화는 채권시장이 약해질 것(금리상승)이라고 답변한 응답자 수가 더 많아진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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