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PLUS가 네이버와 본격적으로 공동 음악 사업을 시작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 PLUS는 지난 1일부터,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뮤직’의 서비스 운영 대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YG PLUS는 지난해 10월 네이버와 공동으로 음악 사업을 추진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와 관련한 첫 번째 사업으로 네이버 뮤직에 대한 독점 콘텐츠 공급 등을 포함한 서비스 운영 대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네이버가 계획 중인 인공 지능 기반 음악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월 인공지능 기반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그레이스노트(Gracenote)와 K-POP 뮤직 데이터 고도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현재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음악 서비스 인프라 개선을 진행 중이다.
YG PLUS는 “이번 네이버뮤직 서비스 운영 대행 업무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보다 고도화된 뮤직 데이터베이스와 차별화된 콘텐츠 공급을 통해 네이버뮤직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네이버와 다양한 신규 음악사업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YG PLUS는 최근 일본 라인 뮤직과 K-POP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음원유통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