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기업 예스티는 중국 기업(JIANGXI INFINTECH OPTOELECTRONICS SC.,LTD)과 78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5.2%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4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이다. 앞서 지난 3월 26일에도 중국 업체와 148억 규모의 주수 계약 체결한 바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약은중국 시장 점유율을 점차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 기업과의 적극적인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한매출처 다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수주 금액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예스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4억 원, 157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85.42%, 421.17% 증가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예스티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주요제품은 반도체 장비, 반도체 부품 등이다. 2015년 12월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열원제어, 진공배기 제어, 정밀 온도 제어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FPD 제조 공정 중 열제어와 열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오븐(Bake Oven), 용광로(Furnace) 등의 장비를 제조하고 있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산업 중 열처리, 제어 장비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관의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해왔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같은 고성장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들이며, 협업 관계를 바탕으로 신규 제품의 발굴과 보완 투자 및 고객 관리(Customer Service) 부문에 대응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디스플레이장비 등 66.39%, 반도체장비 18.22%, 부품소재 6.48%, 환경안전 6.14%, 기타매출 2.78% 등이다.